한국비엔씨 주가 2%↑…"안트로퀴노롤 오미크론·델타변이에 효과적"

2022-02-09 10: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50원 (2.16%) 오른 2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 한국비엔씨는 오미크론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환자의 염증과 폐기능 저하·폐손상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치료제로 '안트로퀴노놀'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 껍데기 단백질, 막 단백질,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등의 구조단백질과 비구조단백질 3,4,5,6,12,14에서의 변이가 발생하여 총 60개의 위치에서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코로나-19치료제로 승인된 렘데시비어나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방어효과를 일부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지 않은 상보적인 위치를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인 NSP7이나 NSP8같은 비구조단백질을 타겟팅하는 치료제 개발전략이 필요할 수 있다"며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해 개발중인 안트로퀴노놀이 바이러스의 진입, 이동, 증식에 관여하는 Rho GTPase(RAS유사그룹A의 GTP가수분해효소)의 기질을 억제하면서 이와 상호작용하는 NSP7 단백질을 억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