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중국, 동계올림픽 맞아 디지털 위안화 '출격' 신호탄 外
2022-02-06 22:03
◆중국, 동계올림픽 맞아 디지털 위안화 '출격' 신호탄
"오늘 하루 디지털 위안화로 살아봤다. 휴대전화를 흔들기만 하면 테이크아웃을 주문하는 것부터 휴대전화 요금 청구, 영화 감상, 호텔 예약까지 디지털 위안화로 모두 결제가 가능했다."
지난 1일 중국증권보에 올라온 한 기자의 디지털 위안화 체험기다. 디지털 위안화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화폐로, 지폐나 동전처럼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민간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나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에 디지털 위안화 체험기가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베이징 자오양구에서 사는 루씨도 디지털 위안화로 녠훠(설빔)도 마련했다면서 올해 초 받은 디지털 위안화의 훙바오(紅包·세뱃돈)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4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맞춰 디지털 위안화 보급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장자커우, 베이징, 옌칭 대회장을 디지털 위안화 시범지구로 지정해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일 중국 정보통신(IT)매체 IT즈자가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동계올림픽 대회장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했다면서 은행·금융기관은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 선수와 방문객에게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를 적극 배포하는 등 소비 촉진에 힘썼다고 밝혔다.
◆2030 부동산 영끌족, 아파트 매입 비중 역대 최고...강북↑·강남 ↓
지난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조사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30세대(20대 이하 포함)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평균 31%로 집계됐다. 이 조사가 시작된 2019년의 28.3%, 2020년 29.2%에 이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특히 수도권의 2030세대 매입 비중이 높았다.
서울은 지난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41.7%로 40%를 넘어섰다. 2019년의 31.8%, 2020년의 37.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역적으로는 직주근접형의 도심이나 전셋값이 높고, 집값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매입 비중이 높았다.
젊은층의 인기가 높은 강서구는 2030세대 매입 비중이 2020년 46%에서 지난해 51.5%까지 치솟으며 절반을 넘었고, 같은 기간 성동구 역시 49.0%에서 51.1%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었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0만명 돌파…文, 내일 중대본 직접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여는 것은 지난해 7월 25일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며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국내 최초 감염 사례가 발생한 지 2년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3만명대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면서 6일 연속 최다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6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개발자여 내게로 오라"…네이버, CIC 총알 장전
네이버가 신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경력직 개발자 영입에 꽤나 공을 들이고 있다. 매달 영입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국내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 채용 규모가 800~900여명에 달하는 데다 간소화된 입사 전형과 스톡옵션 부여 등 혜택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지원 열기가 뜨겁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월간 영입: 기술 직군'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간 영입은 네이버가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개발자 채용 프로그램이다. 조직·직무별로 채용 전형은 다르나, 1차·2차 면접 이후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것이 기본형이다. 간소화된 절차로 유능한 인재를 보다 빠르게 뽑기 위한 전략이다.
이달 채용 공고는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컴퍼니인컴퍼니) 조직이 중심이 됐다. CIC는 기업 내부에 있는 소규모 회사로, 신규 서비스 창출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현재 서치(검색), 클로바(인공지능 엔진), 아폴로(지식인·블로그), 그룹&(밴드·카페) 등 8개 CIC 조직을 운영 중이다.
"오늘 하루 디지털 위안화로 살아봤다. 휴대전화를 흔들기만 하면 테이크아웃을 주문하는 것부터 휴대전화 요금 청구, 영화 감상, 호텔 예약까지 디지털 위안화로 모두 결제가 가능했다."
지난 1일 중국증권보에 올라온 한 기자의 디지털 위안화 체험기다. 디지털 위안화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화폐로, 지폐나 동전처럼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민간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나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에 디지털 위안화 체험기가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베이징 자오양구에서 사는 루씨도 디지털 위안화로 녠훠(설빔)도 마련했다면서 올해 초 받은 디지털 위안화의 훙바오(紅包·세뱃돈)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4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맞춰 디지털 위안화 보급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장자커우, 베이징, 옌칭 대회장을 디지털 위안화 시범지구로 지정해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일 중국 정보통신(IT)매체 IT즈자가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동계올림픽 대회장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했다면서 은행·금융기관은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 선수와 방문객에게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를 적극 배포하는 등 소비 촉진에 힘썼다고 밝혔다.
◆2030 부동산 영끌족, 아파트 매입 비중 역대 최고...강북↑·강남 ↓
지난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조사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30세대(20대 이하 포함)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평균 31%로 집계됐다. 이 조사가 시작된 2019년의 28.3%, 2020년 29.2%에 이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특히 수도권의 2030세대 매입 비중이 높았다.
서울은 지난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41.7%로 40%를 넘어섰다. 2019년의 31.8%, 2020년의 37.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역적으로는 직주근접형의 도심이나 전셋값이 높고, 집값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매입 비중이 높았다.
젊은층의 인기가 높은 강서구는 2030세대 매입 비중이 2020년 46%에서 지난해 51.5%까지 치솟으며 절반을 넘었고, 같은 기간 성동구 역시 49.0%에서 51.1%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었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0만명 돌파…文, 내일 중대본 직접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여는 것은 지난해 7월 25일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며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국내 최초 감염 사례가 발생한 지 2년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3만명대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면서 6일 연속 최다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6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개발자여 내게로 오라"…네이버, CIC 총알 장전
네이버가 신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경력직 개발자 영입에 꽤나 공을 들이고 있다. 매달 영입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국내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 채용 규모가 800~900여명에 달하는 데다 간소화된 입사 전형과 스톡옵션 부여 등 혜택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지원 열기가 뜨겁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월간 영입: 기술 직군'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간 영입은 네이버가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개발자 채용 프로그램이다. 조직·직무별로 채용 전형은 다르나, 1차·2차 면접 이후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것이 기본형이다. 간소화된 절차로 유능한 인재를 보다 빠르게 뽑기 위한 전략이다.
이달 채용 공고는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컴퍼니인컴퍼니) 조직이 중심이 됐다. CIC는 기업 내부에 있는 소규모 회사로, 신규 서비스 창출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현재 서치(검색), 클로바(인공지능 엔진), 아폴로(지식인·블로그), 그룹&(밴드·카페) 등 8개 CIC 조직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