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정종원·김민우, 아쉽게 완주 실패
2022-02-06 18:50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 1·2위 [사진=연합뉴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정종원과 김민우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완주하지 못했다.
정종원과 김민우는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30km 스키애슬론 종목에 출전했다.
스키애슬론 30㎞는 크로스컨트리의 두 가지 주법인 클래식과 프리를 절반씩(15km+15km) 사용해 치르는 경기다. 클래식은 스키가 평행을 이뤄 빠른 걸음을 걷는 방식이고, 프리는 좌우로 지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중반을 지나면서 두 선수와 선두와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고, 결국 두 선수 모두 랩(LAP) 선언을 받아 경기를 마무리 지어야만 했다.
랩은 선두와 한 바퀴 이상 차이가 벌어졌을 때를 말한다. 랩을 받은 선수는 선두 주행에 방해될 수 있어 자동으로 경기 중단이 선언된다.
동메달은 핀란드의 이보 니스카넨(1시간 18분 10초)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