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뉴질랜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2022-02-06 15:08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뉴질랜드), 3차 시기서 92.88점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
평창 올림픽서 부상으로 메달 꿈 접었던 테스 코디(호주)는 동메달 품에 안아
'예선전 2위' 무라세 고코모(일본)는 결선에서 엉덩방아 찧으며 10위 머물러
평창 올림픽서 부상으로 메달 꿈 접었던 테스 코디(호주)는 동메달 품에 안아
'예선전 2위' 무라세 고코모(일본)는 결선에서 엉덩방아 찧으며 10위 머물러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뉴질랜드)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 스타일 결선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2.88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면서 뉴질랜드에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줬다. 뉴질랜드가 약 70년 만에 얻은 값진 금메달이다. 뉴질랜드는 1952년 오슬로(노르웨이) 동계올림픽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이날 결선 1차 시기에서 84.51점을 얻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차 시기엔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면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자신의 점프에 만족하지 않은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줄리아 마리노(미국)는 2차 시기에 공중회전과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지 않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면서 87.68점을 받아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사도스키 시노트는 3차 시기 점프에서 안정적인 기술을 펼치며 착지했다. 또 가장 높은 점프인 마지막 도약대에선 환상적인 공중회전을 선보이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마지막 점프를 마친 뒤 1위를 예상한 듯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마리노는 3차 시기 도중 넘어지는 실수로 사도스키 시노트의 점수를 뒤집는 데 실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3차 시기에서 84.15점을 받은 테스 코디(호주)가 가져갔다. 특히 코디에게 이번 동메달은 의미가 남다르다. 코디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 직전 부상으로 메달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코디는 이번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지난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전날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던 무라세 고코모(일본)는 결선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등 실수를 연발해 10위를 기록했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2.88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면서 뉴질랜드에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줬다. 뉴질랜드가 약 70년 만에 얻은 값진 금메달이다. 뉴질랜드는 1952년 오슬로(노르웨이) 동계올림픽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이날 결선 1차 시기에서 84.51점을 얻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차 시기엔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면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자신의 점프에 만족하지 않은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줄리아 마리노(미국)는 2차 시기에 공중회전과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지 않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면서 87.68점을 받아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사도스키 시노트는 3차 시기 점프에서 안정적인 기술을 펼치며 착지했다. 또 가장 높은 점프인 마지막 도약대에선 환상적인 공중회전을 선보이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마지막 점프를 마친 뒤 1위를 예상한 듯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마리노는 3차 시기 도중 넘어지는 실수로 사도스키 시노트의 점수를 뒤집는 데 실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3차 시기에서 84.15점을 받은 테스 코디(호주)가 가져갔다. 특히 코디에게 이번 동메달은 의미가 남다르다. 코디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 직전 부상으로 메달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코디는 이번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지난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전날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던 무라세 고코모(일본)는 결선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등 실수를 연발해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