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영하 10도' 강추위…남부는 눈·비

2022-02-05 19:38

일요일인 6일에도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남부 지방에는 눈과 비 예보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내륙,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인 8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에 이날 오전부터 낮 12시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권 내륙과 전라 동부, 경상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 산지에는 오전 6시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14도 △강릉 -6도 △대전 -7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7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이 예상된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많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