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판부터 중국 만난 한국 쇼트트랙
2022-02-05 11:14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부문 예선 1조가 2월 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1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가 포함됐다. 시작부터 개최국이자, 적수인 중국을 만났다.
예선에서는 4팀 중 2위에 안착해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 부문에는 두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 출전한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다.
두 선수는 이날 남자 1000m 예선과 여자 500m 예선에도 출전한다. 메달 획득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예선 통과는 순탄치 않다. 중국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1~2022시즌 4개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었다.
이번 시즌 혼성계주 세계 순위 1위에 오르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서도 중국을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중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지도자였던 김선태 감독을 선임했다. 기술코치는 빅토르 안(러시아·한국명 안현수)이다.
한국 선수들은 익숙한 지도자들도 넘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이탈리아도 간과할 수 없는 상대다. 베테랑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버티고 섰다.
예선 2조에서는 네덜란드·캐나다·프랑스·카자흐스탄이, 3조에서는 헝가리·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일본·미국이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