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강국' 캐나다, 평창 은메달리스트 스위스 이겼다

2022-02-04 14:22
캐나다, 7-5로 승리

캐나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빨간색 유니폼)과 스위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흰색 유니폼)이 4일 오전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컬링 강국'으로 꼽히는 캐나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이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위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을 꺾고 상승세를 탔다.  
 
4일 오전 9시 3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 컬링 믹스더블 예선 세션 5에서 캐나다의 레이첼 호먼-존 모리스 조가 스위스의 제니 페렛-마틴 리오스 조를 상대로 7-5로 승리했다.

캐나다는 앞서 영국에 져 연패 위기에 놓였지만, 전날 노르웨이에 이어 오늘 스위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반면 스위스는 전날 예선 세션4에서 영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연승에는 실패했다.

캐나다와 스위스 모두 대표적인 컬링 강국이다. 캐나다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 등 메달 11개를 쓸어 담은 강국이고 스위스의 제니 페렛-마틴 리오스 조는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믹스더블 은메달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캐나다는 4엔드까지 4-2로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이후 캐나다는 5엔드에서 2점을 추가했고 6엔드에 스위스가 2점을 추가하며 6-4가 됐다. 7엔드에 캐나다가 1점을 추가했고 호주가 마지막인 8엔드에 1점을 추가해 7-5로 경기가 종료됐다.

캐나다는 스위스를 상대로 경기 결과뿐 아니라 각종 통계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캐나다의 드로 성공률은 87%(레이첼 호먼 81%-존 모리스 91%)를 기록한 반면 스위스의 드로 성공률은 67%(제니 페렛 마틴 60%-리오스 조 마틴 72%)를 보였다. 컬링의 드로는 다른 돌을 건드리지 않고 빨간 원 안에 넣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날 컬링 경기가 열린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영장으로 활용된 곳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는 2008년 박태환이 한국 수영 최초로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