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오미크론 확산 속 긴급 호송 및 병상 부족 방지 역할

2022-02-04 06:01

[사진=오텍]

오텍이 개발한 음압구급차, 이동형 음압병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병상 부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텍은 국내에서 최초 ‘음압구급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을 출시하면서 ‘토탈솔루션 (음압구급차, 음압이송들것, 이동형 음압병실)’ 라인업을 확보했다.

오텍은 기존, 소수 특정 국가에서 독점하고 있던 음압구급차를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해 2016년에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및 가격, 사양을 확보했다.

특히, 음압구급차는 오텍의 구급차 특장 기술과 자회사인 캐리어에어컨의 공조기술을 접목했다. 공기순환부에 의해 환자실 내부에 대한 환기가 이뤄지면서 음압발생부에 의해 환자실 내부가 음압상태로 유지돼 환자실에 탑승된 탑승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감염원의 외부누출을 방지한다.

또한, 오텍은 병상 부족 등 환자 급증에 대비하여 2020년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에 총 48개의 ‘이동형 음압병동’을 납품했다. 병상 부족 등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골조 타입에 단열재를 시공해 냉·난방에 유리한 구조와 일정한 온∙습도 유지를 위한 캐리어에어컨 등이 음압병실과 대기실에 설치되어 있다. 제품의 모든 문은 안정적인 음압 기능을 위해 밀폐성이 강화된 자동문 및 시스템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오텍이 기술 지원하고 있는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은 연세의료원(CONNECT-AI 사업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밀 의료 산업기반 구축 사업단' 일환으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텍을 비롯해 2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