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대] 이재명, 윤석열과 다자‧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박빙

2022-02-03 12:01
설연휴 마지막날 조사...李 40.4%, 尹 38.5%, 安 8.2%

[출처=한길리서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 날 조사에서 다자 대결과 양자 대결 모두 오차범위 내 박빙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8.5%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2%, 심상정 정의당 후보 3.3%,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1%,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0.7%,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5% 순이다.
 
두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도 박빙이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는 42.2%, 윤 후보는 42.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단 0.1%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 후보와 안 후보의 대결에서는 응답자 41.3%가 이 후보를 택했다. 안 후보는 31.5%에 그쳐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9.8%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6.2% 무선 ARS 83.8%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0%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