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대] 대선 40일 앞두고 이재명-윤석열 35% 동률

2022-01-28 11:45
아주 정확한 대선 여론조사 분석
李 35% 尹 35% 安 15%...엇갈린 수도권과 2030 표심

3·9 대선을 40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35% 동률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5%로 같았다. 전주와 비교해 이 후보는 1%포인트, 윤 후보는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5%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그 외 인물 1%, 의견을 유보한 부동층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줄어든 10%다.
 

[자료=한국갤럽]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은 엇갈렸다. 서울에서 윤 후보가 38%로 이 후보(30%)를 앞섰지만,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39%로 30%의 윤 후보에 앞섰다. 중원인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이 후보가 35%로 윤 후보의 33%에 박빙 우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40대(46%), 50대(48%)에서 우위를 보였고, 윤 후보는 60대(44%)와 70대 이상(46%)에서 우세했다.
 
2030 세대의 표심은 수도권과 같이 엇갈렸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31%의 지지율을 확보해, 이 후보(14%)를 앞섰지만, 30대에서는 이 후보(38%)가 윤 후보(27%)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