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 영상 교육·제작 공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4개소 추가 공모

2022-02-03 09:31
오는 21일까지 도내 시 · 군 대상으로 공문으로 신청서류 접수 받아
영상문화의 균형적 발전 위해 지역 영상미디어센터 조성 확대 추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3일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 교육 및 제작 공간인 ‘지역영상미디어센터’를 2022년 4개 추가해 총 15개소로 늘리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이나 단편 영화 등 영상물, 팟캐스트나 오디오북 같은 오디오 콘텐츠 등의 제작 방법을 배우고 제작 지원은 물론 상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도가 2010년부터 조성을 지원해 현재 △부천 △고양 △성남 △수원 △화성 △의정부 △군포 등 7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1년 공모 선정지인 △안성 △양평 △용인 △포천 등 4곳에서는 센터가 조성 중이다.

이번 시‧군 공모는 기존 선정된 11개 시를 제외하고 진행되며 선정 기준은 △주민의 접근성 및 참여 의지가 높은 지역 △상대적 문화 향유 소외지역 △조성 후 안정적인 운영 계획 및 기초 지자체의 사업 참여 의지로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는 지역 등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10억원 내외 조성비가 지원되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시설 조성(공간 리모델링비)과 영상 제작 관련 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석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영상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영상이나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콘텐츠를 통해 주민과 시․군 간 소통은 물론 경기도의 다양한 소식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