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 양자토론, 여러 자료 놓고 내실 있는 토론 이뤄져야"

2022-02-02 21:31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사진=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저희(윤석열 국민의당) 후보 간의 토론에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사안이 중요한 만큼, 여러 자료를 놓고 정확하고 내실 있는 토론을 해야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양자토론이 무산된 것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여전히 정확한 자료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반드시 이 부분이 받쳐줘야만, 국민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란 입장이다.
 
야권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사실상 '골든 타임'이 지났다고 봤다. 그는 “전례를 보면 단일화는 보통 선거 40일 전에 이뤄져야 이후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이 부분을 비춰 봤을 때 앞으로도 단일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권에서 접촉을 늘리고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저의 전임 당 대표로서 국민의힘이 지금의 모습으로 있게 해준 중요한 분"이라며 야권 인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윤석열 후보가 김 전 위원장과 통화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당 대선후보로서 전임 당 대표에게 예우를 갖처야 할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떤 식으로든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예우를 하고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