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동계올림픽 개막 앞두고 베이징 확진자 수 줄어

2022-02-02 10:19
본토 확진자 36명 중 베이징에서 2명 발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며, 이 중 36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저장성에서 15명이, 톈진에서 12명, 광둥에서 6명, 베이징에서 2명, 허베이에서 1명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에서 18명, 광둥에서 명, 베이징, 지린, 허난, 광시좡족자치구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620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자는 28명 발생했다. 이 중 본토 확진자는 4명이며 해외 역유입은 24명이다. 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2020년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810명이다.

중화권에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대만과 홍콩 누적 확진자는 각각 전날보다 60명, 84명 늘어난 1만8850명, 1만3829명이며,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79명이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275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