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재정집행… 세종시교육청, 인센티브 60억원 확보

2022-02-02 11:30

[사진=아주경제 DB]

세종시교육청이 재정집행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보통교부금을 더 받게 됐다. 2021년 예산현액 1조 677억원 중 교육부가 재정집행 목표로 설정한 1조250억원(예산현액 96.0%) 대비 42억원(0.4%p↑) 초과한 1조292억원(96.4%)의 집행을 완료해서다.

최은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연중 운영해 사업 집행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 인력 컨설팅 실시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재정집행에 속도를 낸 결과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추가경정예산 조기 의결 △선급금·기성금·준공금 등 각종 건설비 신속 집행 △각종 물품 및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적극 활용 등을 추진한 것이 큰 힘이 됐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21년 소비투자집행 목표 달성으로 2022년 10억원, 재정집행 목표 달성으로 2023년 50억원의 보통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올해 2월 말까지 진행하는 학교회계 집행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목표를 달성하고 2023년 보통교부금 3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본청, 직속기관 및 각급학교 모든 구성원의 관심과 도움으로 최고의 재정 집행률을 달성했다"라며 "현재 집행하는 예산 대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현장 지원 예산을 조속히 집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