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남부동 김이스마일,김소피아 남매, 이웃돕기 성금 68만6520원 기탁

2022-01-28 09:51
파키스탄 출신 기업인인 오션산업(주) 김강산 대표의 자녀들 아버지의 가르침을 실천해 3년간 모은 돈을 소외된 이웃릏 위해 쾌척

경산초등학교 재학생인 김이스마일,김소피아 남매가 3년간 모은 돈을 경산시 남부동에 기증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유행으로 분위기가 위축돼 있는 경북경산에 따스한 햇살같은 소식이 날아들어 훈훈한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28일 경산시가 밝혔다.

훈훈한 소식의 주인공은 경산초등학교 재학 중인 김이스마일, 김소피아 남매다.  남매는 묵직한 저금통을 안고 26일 남부동행정복지센터를 깜짝 방문했다. 평소 근검절약 습관이 몸에 밴 김 남매는 용돈을 아껴서 3년간 모은 68만652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파키스탄 출신 기업인인 오션산업 김강산 대표의 자녀들인 김남매는 부친의 올바른 품행을 본받아 반듯하고 성실하게 성장했으며, 늘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친구들을 챙기고 살피며 모범 학생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웃들은 남매를 이웃들에게 친절하며 인사성이 바르고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착한 어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철 남부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늘 힘써온 김강산 대표의 가르침을 피부 깊숙이 새겨 건강하게 실천하고 있는 김 남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 해서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앞으로도 더 듬직하게 성장해 훌륭한 모범사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