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연간 실적] 세계 1위 월풀 제쳤다…일등공신은 '오브제컬렉션'
2022-01-27 18:48
연매출 2조원 앞서...UP가전으로 제 2의 도약 꿈꾼다
LG전자가 지난해 연간 매출 70조원을 돌파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올해는 선두 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타이틀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기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생활가전(H&A)사업본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7조1097억원으로 월풀의 지난해 연간 매출 25조1701억원보다 2조원가량 앞섰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에서 ‘공간 인테리어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새로운 색상과 제품군을 늘리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업(UP)가전’을 내세워 업계 1위 자리매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가전제품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업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58조579억원과 비교했을 때 28.7% 성장한 것이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도 21조8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지난해 연간 기준 3조8638억원으로 전년 3조9051억원과 비교했을 때 1.1% 줄었다. 업계에서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선진 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TV 등을 생산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지난해 올레드(OLED) TV와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본부 전체 매출 중 30% 이상이 올레드 TV일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전장(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반도체 수급 영향에 따른 완성차업체의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가 영업손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은 7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사이니지 시장의 회복세로 연간과 지난해 4분기 매출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요 부품 가격 상승, 물류비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LG전자는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프리미엄 전략과 철저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VS사업본부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공급망 관리와 원가 절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완성차 시장의 회복세에 적극 대응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기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생활가전(H&A)사업본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7조1097억원으로 월풀의 지난해 연간 매출 25조1701억원보다 2조원가량 앞섰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에서 ‘공간 인테리어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새로운 색상과 제품군을 늘리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업(UP)가전’을 내세워 업계 1위 자리매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가전제품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업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58조579억원과 비교했을 때 28.7% 성장한 것이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도 21조8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지난해 연간 기준 3조8638억원으로 전년 3조9051억원과 비교했을 때 1.1% 줄었다. 업계에서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선진 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TV 등을 생산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지난해 올레드(OLED) TV와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본부 전체 매출 중 30% 이상이 올레드 TV일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전장(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반도체 수급 영향에 따른 완성차업체의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가 영업손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은 7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사이니지 시장의 회복세로 연간과 지난해 4분기 매출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요 부품 가격 상승, 물류비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LG전자는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프리미엄 전략과 철저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VS사업본부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공급망 관리와 원가 절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완성차 시장의 회복세에 적극 대응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