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번 설에 고향 양산 안 간다…"오미크론 대응 집중"
2022-01-27 12:36
코로나 방역 지침 동참 및 방역 지휘 취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문 대통령은 당초 설에 양산으로 귀성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며 “설 연휴 기간 관저에 머물며 오미크론 상황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설과 추석뿐 아니라 모친 강한옥 여사 기일에도 현안을 처리하느라 휴가를 쓰지 못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설 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만약 문 대통령이 고향인 양산을 방문했다면) 짐작건대 신축 중인 사저에 대해 관심이 있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인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격려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설 명절 인사 영상은 31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