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설 연안여객 특별수송 대책 마련

2022-01-27 11:37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수송기간… 다중이용시설 사전 안전점검 및 현장점검반 운영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설 연휴 연안여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 도서 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이같이 정하고 먼저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의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28일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내 안전수칙 및 구명조끼 착용법 등이 담긴 ‘해양안전 가이드’ 리플렛 4000개를 배포하고 ‘플라스틱 제품 사용 줄이기’ 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다회용 텀블러 1600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 연휴 동안 여객터미널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친절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설 명절에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 방역,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승선절차 간소화 및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스마트 QR개찰 및 운항정보 관리 프로그램’을 국내 연안 최초로 개발하여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에 시범적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