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2기 공식 출범…이찬희 위원장 "지배구조 개선, 신중하게 추진"
2022-01-26 11:32
준법위 추진 과제, '인권 우선·공정 투명·ESG 경영' 강조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신임 위원장이 2기 체제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제2기 준법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나섰다.
삼성 준법위는 26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이 신임 위원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제2기 위원회가 추진할 과제, 위원회 운영 방식, 구성 경위 등에 대해 밝혔다.
이 신임 위원장은 “제2기 준법위는 제1기의 성과와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삼성 내부의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준법경영문화가 기업 내부에 뿌리 깊게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원회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다. 위원장의 소임을 기꺼이 맡기로 했다”고 제2기 위원장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제2기 위원회의 추진 과제로는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의 확립을 꼽았다. 그는 “삼성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는 바로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인권을 침해하는 어떤 위법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위법사항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동일한 잣대로 원칙대로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라면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 관련 “제1기 위원회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이는 삼성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배구조 개선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 구체적인 방식은 외부 전문가 조언과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다양하게 경청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최종적으로는 주주인 국민이 삼성의 실질적 주인으로 대우받는 지배구조 개선이 되도록 철저한 준법감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이 신임 위원장은 운영 방식과 관련 ’소통‘하는 위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준법위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협력관계에서 관계사들의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사회, 준법감시인 내지 준법지원인, 컴플라이언스팀 등과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다양한 외부 의견을 경청해 상생·발전하는 결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기 준법위 위원 중 임기가 이미 종료됐지만, 김우진, 성인희 위원은 제2기에서도 위원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아직 임기가 남은 원숙연 위원도 2기 활동에 나선다. 새로운 위원으로는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 윤성혜 전 경기 하남경찰서장,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합류해 제2기 준법위를 구성하게 됐다.
삼성 준법위는 26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이 신임 위원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제2기 위원회가 추진할 과제, 위원회 운영 방식, 구성 경위 등에 대해 밝혔다.
이 신임 위원장은 “제2기 준법위는 제1기의 성과와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삼성 내부의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준법경영문화가 기업 내부에 뿌리 깊게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원회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다. 위원장의 소임을 기꺼이 맡기로 했다”고 제2기 위원장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제2기 위원회의 추진 과제로는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의 확립을 꼽았다. 그는 “삼성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는 바로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인권을 침해하는 어떤 위법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위법사항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동일한 잣대로 원칙대로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라면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 관련 “제1기 위원회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이는 삼성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배구조 개선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 구체적인 방식은 외부 전문가 조언과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다양하게 경청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최종적으로는 주주인 국민이 삼성의 실질적 주인으로 대우받는 지배구조 개선이 되도록 철저한 준법감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이 신임 위원장은 운영 방식과 관련 ’소통‘하는 위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준법위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협력관계에서 관계사들의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사회, 준법감시인 내지 준법지원인, 컴플라이언스팀 등과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다양한 외부 의견을 경청해 상생·발전하는 결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기 준법위 위원 중 임기가 이미 종료됐지만, 김우진, 성인희 위원은 제2기에서도 위원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아직 임기가 남은 원숙연 위원도 2기 활동에 나선다. 새로운 위원으로는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 윤성혜 전 경기 하남경찰서장,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합류해 제2기 준법위를 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