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성장률 3.0%로 낮춰…오미크론 영향
2022-01-26 09:20
세계경제전망 수정치 발표…韓 0.3%↓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3.0%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WEO) 수정치를 발표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4.9%에서 4.4%로 0.5%포인트(p) 끌어내렸다.
국가별로는 선진국은 지난해 10월 발표 때보다 0.6%p 낮은 3.9%, 신흥국은 0.3% 내린 4.8%로 각각 조정했다.
기재부는 "IMF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우리 정부 전망(3.1%)을 소폭 하회한다"며 "오미크론 영향이 더욱 크게 반영된 측면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나라 조정치는 미국(-1.2%)과 중국(-0.8%) 등 주요국보다는 적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