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임곡3지구와 비산초교 연결 도로망 신설한다'
2022-01-24 14:28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동안구 비산동 임곡3지구에서 비산초교까지 도로 신설을 골자로 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을 추진한다.
시가 구상하는 도로는 터널 포함해 총 길이 600m에 폭 15~20m가 된다.
교통현황 분석과 최적의 노선 선정 및 설계가 용역의 핵심이다.
이 일대는 재개발과 재건축이 벌어지면서 세대수가 크게 늘어나 교통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도로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세대가 모두 입주할 경우, 주변 도로인 경수대로와 관악로에 교통체증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도로는 지금도 출·퇴근 시간대가 되면 교통량이 붐비는 실정이다.
특히, 종합운동장 사거리에 월곶∼판교 구간 지하철 역사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연계·접근 용이성을 위해서도 이 지역의 도로망 확충은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도로망 구축에 대한 용역결과가 타당성 있게 나온다면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