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로 시민들의 보행권을 더욱 편리하도록 개선하기로 해 주목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관악대로와 벌말초교 일대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해 정부(한전)에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신청해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사업구간은 관악대로 비산사거리∼학운교사거리 구간 1350m와 벌말초교 통학로 일대 510m다.

시는 중기지방재정 반영과 지중화 사업 협약과 실시설계를 마치는 데로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7월 내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악대로 구간은 샘모루초등학교가 속해있고, 향후 월판선(월곶∼판교)이 통과할 지역이다.

따라서, 지중화가 이뤄지면 이 일대 초등생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일반 시민들의 보행권이 더욱 확보되고, 도시미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남초교 후문일대 210m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후문 길 일대 디자인 블록을 도입하고, 조경과 휴게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힐링을 겸한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7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착공을 마치고 12월 중 준공 할 예정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시민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확보하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