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스푸트니크V가 화이자보다 낫다?...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2022-01-21 10:0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접종한 사람의 항체 수치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보다 새 변이 오미크론에 더 내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6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1.02%(4원) 상승한 395원, 이아이디는 0.70%(2원) 상승한 286원, 이화전기는 0.69%(10원) 하락한 1435원, 이수앱지스는 0.14%(10원) 상승한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이탈리아 스팔란자니 연구소와 모스크바 가말레야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수행한 연구를 인용해 "스푸트니크V를 접종한 사람들의 오미크론 중화 항체 수치가 화이자 접종자만큼 감소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연구소 측은 스푸트니크 백신 접종자의 74.2%,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56.9%에서 오미크론 특이 중화 항체가 혈청에서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러시아 방문이 한두 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데니스 로구노프 러시아 가말레야 센터 부국장은 "WHO 전문가들이 스푸트니크V 백신 제조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