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지역과 상생하는 착한소비 위한 '공공구매' 강화

2022-01-17 14:02
'지역 제품 우선 구매', '지역 우대 계약제도' 본격 시행

강원도교육청 전경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1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재 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제품 우선 구매, 지역 우대 계약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착한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수의계약 요청 시 도내에 생산공장을 등록한 업체와 우선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및 기관에서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도내 소재 업체 제품을 우선 구입 또는 우선구매비율을 포함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또 생산물품이 없는 경우에는 지역 납품(공급)업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물품(용역)검색 시 도내 업체를 우선 배열하도록 학교장터(S2B)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함께 입찰도 적극적으로 지역 제한 입찰을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높이고 일반입찰의 경우에도 ‘지역 의무 공동도급’을 적용해 도내  업체의 최소 시공참여 비율을 49%로 적용하기로 했다. 

정영춘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강원도 소재 업체의 판로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착한소비를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