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웹툰·웹소설 주인공으로"... 네이버웹툰, '세븐페이츠: 착호' 10개 언어로 공개

2022-01-16 13:34
BTS 소속사 하이브와 협업... 슈퍼캐스팅 캠페인 일환

 

네이버웹툰이 하이브와 협업해 제작하는 오리지널 웹툰.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HYBE)와 함께 제작한 웹툰·웹소설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를 10개 언어로 전 세계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 페이츠: 착호’는 네이버웹툰과 하이브가 BTS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을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한국 전통 설화와 단군 신화 속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 등을 하이브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했다고 네이버웹툰은 강조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BTS가 등장하는 티저 광고 영상과 글로벌 옥외광고 등을 공개했다. 이 중 티저 광고의 풀버전은 누적 조회 수가 5000만건을 돌파했다. 옥외 광고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태국 방콕 시암, 대만 타이베이 등 글로벌 랜드마크 4개 도시에서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과 하이브의 협업은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슈퍼캐스팅' 캠페인의 일환이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네이버웹툰은 하이브와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