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원도교육청, 유치원 시기부터 심리·정서 상담 통한 회복지원 강화키로
2022-01-13 10:51
상담비용, 유아 1인당 50만원 지원...1~5회 상담 진행 계획
도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유치원에서 유아의 문제행동과 부적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도 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을 강화하고 유아의 심리·정서 상담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인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치원에서 △생활 부적응 △또래 간 갈등 △심리 불안을 겪고 있는 유아를 지역 내 상담기관과 연계해 1~5회의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유아의 심리·정서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유치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비용은 유아 1명당 50만원 한도 안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유아는 양육자와 함께 상담기관에 방문해 △심리·정서 상담, △모래 및 미술 등 매체를 활용한 상담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전문적 상담서비스와 비용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낮추어 유아가 적절한 시기에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어려움을 겪는 유아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담임교사의 놀이 관찰과 기록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활성화해 유아의 유치원 생활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구재승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유아 심리·정서 상담 지원을 통해 유치원 생활 및 관계 적응 등 어려움을 겪는 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유아의 일상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