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주가 17%↑..."LG전자와 이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2022-01-13 09:2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인테크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나인테크는 전일 대비 17.73%(765원) 상승한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인테크 시가총액은 199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20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지난 12월 나인테크는 LG전자와 이차전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3억2000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5.0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3월 13일까지다.

교보증권은 나인테크에 대해 내년 2차전지 및 신사업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보영 연구원은 "나인테크는 신사업으로 반도체 공정용 소모성 부품을 개발 중이다. 2020년 기준 매출 비중은 2차전지 장비 40%, 디스플레이 장비 43% 등으로 2021년 3분기 기준으로는 각각 67.2%, 31.5%에 이른다"고 했다.

이어 "수원 고색3산업단지에 44억원(부지 1260평)을 투자하여 기존 평택 공장(약 3000평) 대비 42% 규모의 2차전지 장비 공장 신규 증설, 2022년 4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나인테크의 최대 고객사는 2022년 1분기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이용한 공격적인 생산설비 증설이 예상되며, 과거 고객사의 폴란드·미국 공장에 납품 계약을 확보한 메인 장비 업체로서 나인테크의 수주잔고 증가를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사는 기존 2차전지 조립 장비 외에 전극과 활성화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