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주가 7%↑...오늘도 그 소식 때문에 '급상승'
2022-01-12 09:02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에디슨EV는 전일 대비 7.99%(2950원) 상승한 3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디슨EV 시가총액은 1조128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디슨EV 주가는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의 계약 체결 소식에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1일 오후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법원으로부터 본계약 허가를 받은 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인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계약서에는 쌍용차가 신주 6000만주를 발행하고 이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주당 5000원에 취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쌍용차 지분의 95%를 확보한 대주주가 된다.
한편, 이번 체결은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80여일 만이다.
시한은 애초 지난해 12월 27일까지였지만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인수 자금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됐었다.
양측은 전날까지 연기된 본계약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의를 거친 결과 운영자금 500억원의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별도로 체결되는 업무협약에 명시하기로 합의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이에 서울회생법원도 본계약 체결을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