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자치경찰‧도로공단‧TBN 교통사고 예방 힘 합친다
2022-01-11 16:15
3개 기관 협약 체결…빅데이터 근간 교통사고 예방 대책 추진
이날 협약식에는 권희태 자치경찰위원장, 김경석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장, 김종찬 TBN대전교통방송 사장과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도에서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특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인 교통사망 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충남자치경찰은 도경찰청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해 지역내 교통사고에 대한 원인분석과 예방활동 등에 관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연구․기술개발과 사고다발장소에 대한 도로선형 개선에 나서며, TBN대전교통방송은 교통안전 캠페인과 홍보 등 지역맞춤형 교통정보제공을 신속하게 제공해 도내 교통상의 위험과 장해를 예방한다.
이들 기관은 물론 도, 경찰청, 시군 교통 관련 부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고다발지역 도로환경개선, 노인․어린이 보호구역과 사고다발지역 간 불일치 구역 재지정과 보호구역이 필요한 지역 신규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교통사고 상위 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해 신호등․횡단보도, 교통표지판, 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 및 설치하고, 상습 법규위반 장소는 경찰관의 단속활동을 병행한다.
충남자치경찰은 이번 협약이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희태 자치경찰위원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을 실시,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도로환경 개선에 나서겠다”며 “올해는 교통사고로부터 더 안전한 충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