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966명...해외 유입 역대 최다

2022-01-09 11:06

1월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891명, 해외 유입은 7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다 기록은 지난 4일 기록한 66명이었다.

서울 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첫 3000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달 18일 특별방역대책 실시 이후 25일부터는 10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일 994명보다 28명 줄었으며 1주일 전인 1일 1181명보다는 215명 적은 수치다.

9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541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21명 추가돼 누적 195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3376명,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36명으로 역대 최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