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자락 충효동 일대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

2022-01-06 16:31

광주광역시가 무등산 자락에 있는 북구 충효동 일대 14만3000㎡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른바 테마형 디자인시티다.
 

광주시 북구 충효동 시민휴식공간 조감도 [사진=광주시 ]

광주시는 원효사 근처의 낡은 상가를 충효동 쪽으로 이주하고 무등산 심층부를 자연 복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 받아 사업비 398억원(국비 138억원, 시비 260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30%다.
 
이곳에는 상가 이주단지와 퓨전 한옥숙소 힐링촌, 경관단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이 들어선다.
 
특히 이주단지(56필지, 3만2217㎡)는 혁신적인 디자인 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건축가 그룹과 이주민이 손잡고 추진한다.
 
광주시는 건축 디자인 심의를 거쳐 다양한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와 협력해 생태문화마을 안에 들어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의 설계를 지난달부터 공모하고 있다.
 
이곳에는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이전하고, 광주‧전남 공동출연기관인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통합본부가 입주해 동아시아 대표 지질공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사공원 마을지구에 대해서는 현재 이주민을 상대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원효사 일원 1만9885㎡를 자연복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