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첫 천억 클럽 성공 이어 '22년 매출 1400억원 달성 자신

2022-01-06 10:28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 박희덕)는 지난 4일 경기도 화성 공장 대강당에서 시무식과 ‘2022 팜젠사이언스 R&D 비전 2030 선포식’을 갖고, 올 해 14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30년까지 No.1 소화기 신약 개발사 도약을 천명했다고 6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 김혜연 대표이사가 지난 4일 경기도 화성 공장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2 팜젠사이언스 R&D 비전 2030 선포식’서 중앙연구본부에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출처=팜젠사이언스]


팜젠사이언스는 지난 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천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진단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 팜젠사이언스는, 성공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엑세스바이오 발굴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유망 기업 M&A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약 부문과 더불어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2022년 연 매출 1,400억원 돌파를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수 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사업부문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팜젠사이언스는 2022년에만 약 100억원 가량을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여 신약개발 역량이 충분한 토탈 헬스케어 혁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개발비는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 연구에 집중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팜젠사이언스 종합연구원(가칭)’를 개설하고, 바이오신약연구소와 중앙연구본부 등 기존 R&D 인프라를 한 곳에 집중시켜 시너지를 발휘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팜젠사이언스 R&D의 큰 틀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산-학-병-연 간 공동연구가 이곳에서 활발하게 펼쳐질 것이다.

팜젠사이언스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진단기업 ‘엑세스바이오’, 분자진단 전문기업 ‘웰스바이오’ 와 같은 관계기업은 물론, 연구중심 기업 및 외부 기관과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가톨릭대가 출연한 췌장암 치료제 개발 바이오 기업 ‘엔비알’, 유전자 연구 전문기업 ‘커넥타젠’, AI-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목표로 협업 중인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연세대의료원’과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력 등이 그것이다. 

한편, 팜젠사이언스 R&D 비전 2030은 ‘2030년 No.1 소화기 신약개발사 등극’, ‘ 2040년 신약 매출 만으로 기존 매출의 2배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5종 이상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1호 소화기 신약 개발, 임상 2상 진입 2건, 라이선스 아웃 2건을 달성한다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