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본격 착공…지장물 철거
2022-01-05 15:25
'차세대 혁신기업 유치…경기북부 첨단산업 핵심거점 기대'
경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테크노밸리 부지 내 지장물 철거공사를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토지와 지장물 등 75% 보상이 끝난 상태다.
시는 34억원을 투입해 건물 170동과 구조물, 폐석면 등을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일산서구 법곳동 일대 87만여㎡에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등 차세대 혁신기업을 유치해 경기 북부 지역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정보기술(IT), 바이오 기술(BT) 등의 기업들이 입주 의사를 표명했다. 바이오·메디컬이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기관·협회가 추가로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4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산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많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일산테크노밸리가 고양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