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 주가 13%↑…시멘트 가격 인상 소식에 '강세'

2022-01-04 09: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세아시멘트 주가가 상승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는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 (13.11%)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세아시멘트 주가는 시멘트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1위업체인 쌍용C&E가 2월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7만88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18% 인상한다. 작년 7월 7년 만에 5.1% 가격 인상(t당 7만8800원)을 단행했던 시멘트 업계가 7개월 만에 18%에 달하는 파격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한 셈이다.

한라시멘트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순차적으로 18% 상당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삼표 등도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시멘트업계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더이상 내부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