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전자 주가 14%↑…안철수 "정권교체 아닌 적폐교대 안돼"
2021-12-30 09:24
써니전자 주가가 상승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써니전자는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00원 (14.55%) 오른 47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써니전자 주가 상승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관련주로 꼽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써니전자는 송태종 전 대표가 안철수 연구소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다.
안 후보는 지난 29일 거대 양당을 겨냥해 "정말 싫어하는 쪽이 안 되게 하려면 우리 찍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정권을 물려받은 다음에 다시 적폐가 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29일 저녁 송파구 신천 먹자골목에서 시민 인사를 한 뒤 '87년생 남성분이 다들 마음만은 3번인데 이러다 또 1번이 되면 어떡하냐는 걱정 때문에 쉽게 3번을 못 찍는다는 지적을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진정한 정권교체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으로 제가 적임자라 확신한다"며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질 때 '내가 정말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찍으면 그 후보가 되는구나'라는 믿음이 우리나라 전역에 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