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서울 1496명 확진…3주 만에 최저

2021-12-27 14:18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2주 전보다 425.4명 감소
서울시 "거리두기 효과로 감소세"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12월 27일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갈무리]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96명 발생했다. 확산세가 줄며 지난 5일 이후 3주 만에 처음으로 1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96명 늘어난 21만864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7명 추가로 집계되며 누적 사망자는 1698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50대 1명, 60대 5명, 70대 3명, 80대 4명, 90대 이상 4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일일 확진자는 지난 21일 2805명 △22일 2719명 △23일 2346명 △24일 2123명 △25일 1917명 △26일 1496명 등 5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주(19~25일) 일평균 확진자는 2258.6명이다. 2주 전인(12~18일) 2684명보다 425.4명 감소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진행한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확진자 발생이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5.8%, 2차 83.0%, 3차 57.6%이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이 중요하다"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이 적용되는 내년 1월 3일 이전에 2차 접종과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