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마포구 3층 상가건물서 화재…80대 남녀 숨져

2021-12-25 17:02

25일 오후 1시 14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화재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성탄절인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3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남녀가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숨진 두 명은 부부로 추정되며, 80대 남성은 2층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8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 

불은 사고 신고 접수 후 1시간여 만인 오후 2시23분 완전히 꺼졌으나 건물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대량 뿜어져 나왔다. 건물 1층에 식당과 카페가 있었지만 영업 시작 전에 화재가 발생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건물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대량 나오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 상에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