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오미크론 첫 발생 파악” 확산 방지에 온 힘을

2021-12-22 20:09
감염경로 제대로 밝히고 철저히 관리해서 추가 확산 막아야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위생 분야 유공자 포상 수여

12월 22일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지역 오미크론 확진자의 역학조사와 대책을 마련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대구시 조경선 대변인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월 22일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지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철저히 역학조사를 하고 대책을 마련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확대 간부 영상회의에서 “대구지역 오미크론 첫 발생자의 감염경로를 제대로 밝히고, 철저히 관리해서 추가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라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대비책도 미리 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시민들이 백신 3차 접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라며, “특히, 위중증 가능성이 큰 어르신이나 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지역 문화재 보존과 관련해서 “7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지만,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된다”라며, “도난 문화재 반환 추진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라”라고 지시하며 도난 문화재 반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권 시장은 “대구시의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건의 후 뜻을 모아 함께 건의서를 전달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필요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관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라고 지시했다.
 

대구시는 식품 및 공중위생 발전과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위생 분야 유공자에게 표창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지난 12월 20일 대구시청 2층에서 식품 및 공중위생 발전과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위생 분야 유공자에게 표창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음식문화 선진화 유공 7명,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및 나트륨 줄이기 유공 3명, 모범공중위생영업자 2명, 코로나19 범시민대책 유공 1명 등 총 13명의 유공자가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 중에서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업종이었음에도 방역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던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장과 대구시 노래연습장업 협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위로하고 격려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식품·공중 위생 분야는 시민들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에 가장 밀접한 분야로 앞으로도 지역 음식문화 발전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맡으신 분야에서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