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미크론 변이 대응 위한 외교장관 회의 주재
2021-12-22 15:47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21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미크론 변이 이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 위한 국제 공조 조율 △코로나 퇴치 노력 가속화를 위한 정보 교환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국 국무부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10여 개국의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아프리카연합(AU) 등의 지역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가한 장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 전염성, 치료법, 백신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오미크론 변이가 각국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향후 대응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세계에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억 달러(약 1조908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은 계속해서 2022년 코로나를 종식하기 위해 각국의 국가 및 조직과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미국이 총 12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까지 3억300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배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