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 설립…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2021-12-21 09:21
중국 이어 두 번째 외국 생산법인…2030년까지 총 1620억원 투자 추진
내년 6월 착공, 2023년 하반기 공장 가동…20230년 150만대 생산능력 목표
내년 6월 착공, 2023년 하반기 공장 가동…20230년 150만대 생산능력 목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에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4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목표 달성을 위한 고삐를 바짝 당기는 모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지역 구동모터코아 생산 현지화를 위한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투자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520억원가량을 투입, 2023년 하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내년 6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장은 글로벌 완성차·부품사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시에 조성된다.
현지 공장은 초기에는 연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뒤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2030년에는 150만대 규모로 늘려 구동모터코아 전초기지로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6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결정은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북미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모터코아의 소재인 전기강판에 대한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와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멕시코를 북미향 제품의 생산거점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30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미국·멕시코·캐나다 3국 간 무역협정(USMCA), ‘바이 아메리칸’ 등을 통해 자국 내 전기차와 그 부품의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USMCA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무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요 소재·부품의 75% 이상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주요 미국 자동차 기업들도 연이은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 성장이 전망되는 전기차 부품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의 해외 투자 경험, 자회사의 기술경쟁력, 포스코의 소재 역량을 한데 모아 멕시코 생산법인을 전기차 부품의 핵심 전초기지로 활용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혀 포스코그룹 탄소중립 실현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국내 200만대, 중국 90만대, 북미 65만대, 유럽 45만대 등 전 세계에서 총 40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해만 국내에서 총 229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천안·포항에 설비 증설을 단행했다. 중국에서도 현지 모터코아 생산법인 포스코아(POSCO-CORE)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지역 구동모터코아 생산 현지화를 위한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투자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520억원가량을 투입, 2023년 하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내년 6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장은 글로벌 완성차·부품사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시에 조성된다.
현지 공장은 초기에는 연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뒤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2030년에는 150만대 규모로 늘려 구동모터코아 전초기지로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6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결정은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북미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모터코아의 소재인 전기강판에 대한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와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멕시코를 북미향 제품의 생산거점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30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미국·멕시코·캐나다 3국 간 무역협정(USMCA), ‘바이 아메리칸’ 등을 통해 자국 내 전기차와 그 부품의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USMCA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무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요 소재·부품의 75% 이상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주요 미국 자동차 기업들도 연이은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 성장이 전망되는 전기차 부품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의 해외 투자 경험, 자회사의 기술경쟁력, 포스코의 소재 역량을 한데 모아 멕시코 생산법인을 전기차 부품의 핵심 전초기지로 활용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혀 포스코그룹 탄소중립 실현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국내 200만대, 중국 90만대, 북미 65만대, 유럽 45만대 등 전 세계에서 총 40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해만 국내에서 총 229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천안·포항에 설비 증설을 단행했다. 중국에서도 현지 모터코아 생산법인 포스코아(POSCO-CORE) 유상증자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