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환경 최병일 대표, 대구 수성구에 1억원 기부 약정

2021-12-20 16:05
최근 대구 서구와 아너소사이아어티 178호 가입에 이어 수성구에 기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겨울나기 지원금 3670만원 수성구에 전달

우성환경㈜ 최병일 대표(가운데)가 지난 12월 17일 수성구청(왼쪽, 김대권 수성구청장)에서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이 함께한 자리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월 17일 구청에서 우성환경㈜ 최병일 대표로부터 1억원 기부 약정을 받고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1억원을 기부 약정한 최병일 대표는 고향 사랑이 남달라 대구의성향우회장, 안계중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안계면 명예면장으로 고향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도민향토봉사회 회장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대구 서구에 인재 육성을 위해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지난 5월에는 아너소사이아어티 178호로 가입하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 대표가 가입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운동에 참여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낼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최병일 대표,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최병일 대표는 “평소 노년이 되면 꼭 사회에 환원하고자 결심했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라며, “코로나19로 더욱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용기와 희망을 품고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대권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소득계층이 더욱 양극화되고 있는 요즘 아낌없는 베풂과 나눔을 실천해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오른쪽)이 지난 12월 17일 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금 3670만원을 수성구청(왼쪽, 김대권 수성구청장)에 전달했다. [사진=대구수성구]

이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은 지난 12월 17일 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금 3670만원을 수성구청에 전달했으며, 이 지원금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통해 저소득주민 367세대에 10만원씩 지원된다.
 
김수학 회장은 “주민 사랑의 온도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연말연시 후원을 통해 사랑의 온도 올리기에 많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라며, “전달해주신 지원금은 어려운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