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 전개...2022년 3월 15일까지 진행
2021-12-20 10:45
시, ‘떼까마귀 찍고 오백원 받자’ 이벤트 실시...수원·화성·안산 일원 대상
20일 시에 따르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은 눈이 내릴 때 시민들이 자신의 집, 점포 앞에 쌓인 눈을 치우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수원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는 건축물 소유자·관리자·점유자는 눈이 그친 뒤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 할 수 있도록 건축물에 인접한 보도,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 제빙작업을 해야 한다고 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과 ‘강설 시 시민행동요령’ 홍보물 1만 300매를 제작해 시·구청 민원부서와 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눈이 오면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제설작업에 지장을 주는 도로변 불법주차는 하지 말아야 한다.
시는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 홍보’를 비롯해 △제설장비, 자재 확보 △동절기 폭설 대비 사전 대응 훈련 △비상근무 체계 확립 △유관기관 등 협조 체제 구축 유지 △중점관리구역 평가등급 구축, 결빙 취약구간 재조사 △주요 작업노선 및 제설작업 담당 구간 지정 △전진기지 동절기 한시적 운영 △도로제설 유공자 포상 운영 등 9개 추진사항으로 이뤄진 ‘2021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해 2022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
이현철 시 안전교통국 건설정책과 담당 팀장은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겨울철 폭설에 철저히 대비하고,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눈이 내릴 때 체계적으로 초동대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생태계획연구실, 파프리카(데이터 수집 기업)와 함께 ‘떼까마귀 찍고 오백원 받자’ 이벤트를 2022년 3월 1일까지 열며 수집된 사진 양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데이터 수집 플랫폼인 ‘캐다’앱(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캐다’ 검색)을 설치한 후 수원시, 화성시, 안산시 일원에 나타난 떼까마귀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된다.
사진 1장당 500포인트를 지급하는데,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등록한 사진으로 떼까마귀가 출현하는 시간과 장소 등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축적한 데이터로 떼까마귀 출현 현황 지도를 제작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