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2종 조합시 오미크론 80% 예방"...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2021-12-20 09:4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는 자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종을 조합할 경우 새 변이 오미크론을 8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이트론은 5%(25원) 하락한 475원, 이아이디는 2.5%(8원) 하락한 312원, 이화전기는 1.21%(20원) 하락한 1630원, 이수앱지스는 6.99%(680원) 하락한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가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개발한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가말레야 센터 연구 결과, 스푸트니크V를 2차까지 접종한 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맞으면 오미크론 감염을 80%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스푸트니크V의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WHO 측은 백신 승인 지연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아직 승인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올해 말까지 관련 자료들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