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코로나 확진 3461명…일요일 동시간대 역대 최다

2021-12-19 20:21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인 일요일 오후 6시까지 시간 집계에서 역대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전체의 60%가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4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511명보다는 50명 줄었지만, 일요일 동시간대 집계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요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12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3130명보다 331명 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140명(61.8%), 비수도권에서 1321명(38.2%)이 발생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094명, 서울 707명, 부산 363명, 인천 339명, 경남 149명, 충남 141명, 경북 118명, 강원 114명, 대구 106명, 전북 80명, 대전 63명, 충북 50명, 전남 47명, 광주 46명, 제주 26명, 울산 13명, 세종 5명이다.

최근 1주간(12.13∼1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 5817명→5567명→7850명→7621명→7434명→7313명→62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