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2021-12-15 16:56
中증시, 오미크론 공포·소비 지표 부진에 하락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 증시는 곧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8포인트(0.10%) 상승한 2만8459.72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29포인트(0.52%) 올린 1984.10으로 장을 마쳤다. 

오는 16일(한국시간)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내년 3월 종료하고 5~6월께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예상에 부합하는 스탠스를 보일지 주목된다.

반면 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0포인트(0.38%) 하락한 3647.6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0.57포인트(0.73%) 내린 1만5026.2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0포인트(0.87%) 소폭 내린 3464.76으로 장을 닫았다. 

전날 중국 본토에서 오미크론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67세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해외에서 상하이로 입국해 14일 동안 공동 격리시설에서 격리됐다. 당시 여러 차례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화권 증시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73포인트(0.35%) 올린 1만7660.10으로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2.97포인트(0.90%) 급락한 2만34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