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경기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개편…사용자 편의 강화
2021-12-14 10:56
'생활교통 DB 간소화, 쉽고 빠른 교통정보 제공…시각화 중심 데이터 제공'
'경기지역화폐 대행사 공모…사회적 약자 이용 편의, 소상공인 소득 증가 방안 제시해야'
'경기지역화폐 대행사 공모…사회적 약자 이용 편의, 소상공인 소득 증가 방안 제시해야'
홈페이지를 '참 괜찮은 생활교통 플랫폼'이란 주제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홈페이지가 교통 상황, 교통 통계, 상습정체 구간, 버스 노선 등 주요 교통정보 제공하는 측면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개편될 홈페이지는 각종 생활교통 DB 지표 160개를 32개로 간소화해 수요자 중심으로 바꿨다.
통행 11개, 교통 10개, 대중교통 8개, 교통시설 3개 등 4개 분야 32개 지표를 도표와 지도 등 데이터로 압축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문자·숫자 중심에서 그래프 등 시각화 중심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출퇴근 통행 실태, 도로 교통량, 실시간 교통상황, 대중교통 환승 정보, 버스 노선 현황 등 상권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PC나 노트북,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 환경에 따라 변환되는 '반응형 웹페이지'도 적용됐다.
월별·이슈별로 주목받는 교통 관련 인포그래픽도 게시하도록 설계돼 실생활에 밀접한 교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경기도는 항목별 갱신 주기를 정해 주기적으로 교통정보 DB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오는 15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또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 대행사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되면 도내 28개 시·군에서 운용되는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개발·운영, 카드 신청·발급, 고객서비스 등 기술적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공모 자격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대행점 요건을 갖춘 금융업 또는 전자 금융업 회사다.
내년 1월 4일 오전 10시~오후 5시 경기도청 지역금융과로 방문,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이해도, 수행 역량, 플랫폼 우월성, 편의성 및 유용성,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해 내년 1월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서에는 그동안 도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반영, 경기지역화폐를 개선하고, 시각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신기술을 담아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결제 수수료 절감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소득 증가에 도움을 줄 방안,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방안을 제시하면 높게 평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