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프레임’으로 김홍도作 ‘군선도’ 감상하세요”

2021-12-12 09:45
리움미술관과 파트너십…국보 3점 등 한국 고미술 작품 17점 제공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이 단원 김홍도의 명화를 품는다.

삼성전자는 리움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한국 고미술 작품 17점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작품은 리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작들로 구성됐다. 김홍도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군선도’, 고려시대 금속공예품 ‘청동 은입사 보상 당초 봉황문 합’, 고려시대 ‘감지금은니 대방광불화엄경 권31’ 등 국보 3점과 조선 후기 ‘경기감영도’ 등 보물 1점도 포함됐다.

이광배 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은 “보존·안전상의 이유로 유리 쇼케이스 안에 설치해야 하는 고미술품 특성상 관람객들이 작품의 디테일을 살펴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더 프레임의 뛰어난 화질과 큰 화면을 통해 우리 전통 미술 작품에 깃든 섬세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프레임 전용 작품 구독 서비스인 ‘아트 스토어’는 앞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등 전 세계 50여 개의 박물관·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예술 작품 1600점가량을 사용자들에게 고화질·대화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리움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진귀한 전통 미술품까지 더 프레임에 담을 수 있게 됐다”며 “4K QLED 화질로 집에서 편안하게 한국의 전통미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TV’에 표출된 단원 김홍도의 ‘군선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