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구름·바람에 낮아진 체감온도...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2021-12-10 19:40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끼고, 강한 바람이 불어 전날보다 체감온도가 낮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도 예상됐다. 다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경기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지표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교량,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는 밤사이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영하 8도~영하 2도, 낮 최고 4~5도)보다 3~7도 정도 높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4도 △청주 5도 △대구 5도 △광주 6도 △전주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8도 △강릉 14도 △대전 11도 △청주 10도 △대구 12도 △광주 13도 △전주 12도 △부산 16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3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전북, 광주, 충북, 대전 등 중서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중서부 지역은 ‘나쁨’, 영동지방과 경상남도는 ‘한 때 나쁨’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