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지지율 최저치 경신...취임 30개월 만에 첫 10%대
2024-11-01 10:46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부정평가율 전주보다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평가율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통화 음성 녹음파일을 공개한 여파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율 대표적인 요인으로 이번에도 '김건희 여사 문제'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10월 22~24일)보다 1%포인트(p) 내린 19%다. 반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 평가율은 72%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특히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부정적 시각이 각 44%로 팽팽하게 갈렸다. 직전 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48%, 부정적 시각은 40%를 기록했다. 바로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아진 것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건희 여사 문제'가 17%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물가'가 14%, '전반적으로 못한다'와 '소통 미흡'이 7%였다. '외교'와 '의대 정원 확대'가 5%, '독단적·일방적'이 4%, '부정부패·비리',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이 3%로 집계됐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 2%, 진보당과 이외 정당은 각각 1%, 무당층이 25%였다. 양대 정당은 지난 총선 이후 30% 안팎에서 비등한 구도를 보이고 있지만, 혁신당은 최고 14%에서 지난주 6%까지 변화 폭이 큰 상황이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이번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씨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며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10월 22~24일)보다 1%포인트(p) 내린 19%다. 반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 평가율은 72%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건희 여사 문제'가 17%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물가'가 14%, '전반적으로 못한다'와 '소통 미흡'이 7%였다. '외교'와 '의대 정원 확대'가 5%, '독단적·일방적'이 4%, '부정부패·비리',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이 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이번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씨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며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