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헝다 충격 미미"... 상하이·선전 숨고르기
2021-12-10 16:34
상하이종합 0.18%↓ 선전성분 0.24%↓ 창업판 0.22%↑
중국 증시가 사흘 만에 반락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18%) 하락한 3666.3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1포인트(0.24%) 내린 1만511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8포인트(0.22%) 소폭 오른 3466.8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8%) 오른 1435.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5563억 위안, 6790억 위안으로 36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조선(-1.68%), 바이오제약(-1.16%), 항공기제조(-1.09%), 전력(-0.98%), 시멘트(-0.98%), 금융(-0.91%), 석탄(-0.9%), 의료기기(-0.66%), 석유(-0.54%), 가전(-0.53%), 환경보호(-0.53%), 전자기기(-0.48%), 전자IT(-0.3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직기계(4.77%), 가구(2.99%), 미디어엔터테인먼트(2.49%), 농약·화학비료(2.19%), 비철금속(1.4%), 화공(1.23%), 기계(0.74%), 방직(0.64%), 부동산(0.58%), 발전설비(0.44%), 호텔관광(0.37%)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증시에는 전 2 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따른 이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恒大)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소식도 전해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피치가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한 것이다. 피치는 헝다가 8250만 달러(약 972억원) 규모의 달러 채권 이자 지급 여부 확인 요청에도 응답을 받지 못해 사실상 디폴트 상황으로 간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치는 이날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자자오예의 등급도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자자오예는 7일 4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내렸다.
다만 외국인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증시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본토증시에서 외국인은 총 91억 위안 어치의 주식을 순매입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보다 0.0204위안 올린 6.370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2% 하락했다는 것이다. 환율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이 전날 밤 자국 은행과 금융기관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을 현행 7%에서 2%포인트 인상하기로 하면서 위안화 강세 행진이 멈췄다.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은 시중은행이 고객 예금의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지급준비금의 적립 비율을 뜻한다. 이 지준율이 올라가면 그만큼 중국 내 외화 유동성이 떨어져 위안화 평가 절상 압력이 약화할 수 있다.
인민은행의 외화예금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두번째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외화예금 지준율은 기존 5%에서 7%로 인상됐다. 당시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은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18%) 하락한 3666.3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1포인트(0.24%) 내린 1만511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8포인트(0.22%) 소폭 오른 3466.8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8%) 오른 1435.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5563억 위안, 6790억 위안으로 36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조선(-1.68%), 바이오제약(-1.16%), 항공기제조(-1.09%), 전력(-0.98%), 시멘트(-0.98%), 금융(-0.91%), 석탄(-0.9%), 의료기기(-0.66%), 석유(-0.54%), 가전(-0.53%), 환경보호(-0.53%), 전자기기(-0.48%), 전자IT(-0.3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직기계(4.77%), 가구(2.99%), 미디어엔터테인먼트(2.49%), 농약·화학비료(2.19%), 비철금속(1.4%), 화공(1.23%), 기계(0.74%), 방직(0.64%), 부동산(0.58%), 발전설비(0.44%), 호텔관광(0.37%)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증시에는 전 2 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따른 이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恒大)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소식도 전해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피치가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한 것이다. 피치는 헝다가 8250만 달러(약 972억원) 규모의 달러 채권 이자 지급 여부 확인 요청에도 응답을 받지 못해 사실상 디폴트 상황으로 간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치는 이날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자자오예의 등급도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자자오예는 7일 4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내렸다.
다만 외국인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증시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본토증시에서 외국인은 총 91억 위안 어치의 주식을 순매입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보다 0.0204위안 올린 6.370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2% 하락했다는 것이다. 환율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이 전날 밤 자국 은행과 금융기관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을 현행 7%에서 2%포인트 인상하기로 하면서 위안화 강세 행진이 멈췄다.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은 시중은행이 고객 예금의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지급준비금의 적립 비율을 뜻한다. 이 지준율이 올라가면 그만큼 중국 내 외화 유동성이 떨어져 위안화 평가 절상 압력이 약화할 수 있다.
인민은행의 외화예금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두번째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외화예금 지준율은 기존 5%에서 7%로 인상됐다. 당시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은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었다.